Golgulsa/골굴사에서 Golgulsa

고문헌, 고지도 속 골굴사의 모습(지도와 그림등)

골굴사 2015. 8. 10. 13:13


지승 경주부 속 골굴사



여지도 경주부 속 골굴사



비변사인방안지도 속 골굴사



광여도 경주부 속 골굴사



해동지도 속 골굴사



경주도회좌통지도 속 골굴사




                                                             겸재 정선 "교남명승첩 중 골굴석굴"  골굴사를 그림







위의 고지도와 그림을 보면 경주 골굴사는 석굴사원의 모습이면서도 굴에 전각이 조성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광유성인의 창건이후 골굴사는 신라함월산기림사사적 [新羅含月山祇林寺事蹟] 1740년 편찬, 승려 방사파(方詞婆)편찬-. 을 보면 조선시대에 당시의 모습을 잘 살필 수 있다.

산 북쪽에 천생석굴이 있으니 옛적에 십이구로 나뉘어 각기 이름을 지었던 것이다. 돌 빛이 결백하여 혹은 설산(雪山)이라 하며 혹은 단특산(檀特山)이라고도 한다. 매우 기구하고 험준하여 발붙일 곳이 없다 한다. 돌을 갈아 발 디딜 자리를 만들고 굴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 속에 돌이 편편하여 방처럼 생긴 곳이 있어 돌을 베개하고 누우면 차지도 않고 훈훈하며 병자가 거주하면 병이 낫기도 한다. 그리고 굴벽에는 조각한 석불도 있는데 어느 때의 조성인지 알 수 없으나 연기에 끄슬려서 알아 볼 수가 없다. 또 굴 위에 조각한 석불에서는 자주 서광이 빛나며 산곡과 동천석굴에 비친다고 한다. 이러한 기적이 해마다 있는 것이다.“

위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12처 석굴의 모습이 남아 있었고, 당시의 골굴사가 석굴사원으로서 병을 치유하는 종교적 측면이 강조 되어 있고, 현재의 관음굴 내부 마애불과 현재 보물 581호로 지정된 마애여래불의 상서로운 이적 등이 묘사 되어 있다. 또한 칠언으로 된 시에서도 해동, 즉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석굴사원은 골굴사 뿐임을 잘 기록하여두고 있다.